Kakao Tech Meet 4회 의 세션 중 JDK 21에 출시된 VirtualThread에 대해 관심이 있어 참여 신청을 했었고
Kakao Tech Meet(2023년 12월 12일) 오프라인 참석자로 선정이 되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시간이 빠른 장점으로 1등으로 먼저 세션 장에 방문하였고 블로그 후기에서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지난 DevRel 행사에서 발표를 하시던 조훈 님께서 맞이해주셔서 약간의 내적 친밀감이 느껴졌습니다.
JDK 21의 신기능 Virtual Thread 알아보기 - 안정수 님
첫번째 세션에서는 안정수 님의 VirtualThread 발표였고 지난 Songdo GDG devfest
행사 에서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정리가 되었던 파트였습니다.
VirtualThread은 기존 OS 쓰레드와 1대 1로 맵핑되던 플랫폼 스레드와 다르게 포크 조인풀에 있는 Carrier Thread와 OS 스레드를 맵핑하고 그 앞에서 VirtualThread를 두어 스케쥴링하는 구조로 나타나서 OS 스레드 개수 이상의 처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며 webflux 처럼 코드를 완전히 변화시키면서 바꾸는 게 아니고 기존 Spring Web MVC 구조에서 일부 코드만 추가하면 VirtualThread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근데 VirtualThread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고 Syncronized 블록으로 인한 Pinning 현상이나 뒤에 시스템이 앞의 처리량을 다 감 당하지 못하는 현상을 주의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VirtualThread의 자세한 설명은 안정수님의 블로그 (https://findstar.pe.kr/2023/04/17/java-virtual-threads-1/)를 참조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중 안정수 님께서 5년 동안 Project Room
개발팀에서 기존의 코드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처리량을 높일 수 있는 VirtualThread를 개발함으로써 진한 감동을 얻으셨다고 하셨는데 “강연을 보면서 어떻게 저게 가능한 거지?”라고 계속 생각이 들었는데,
" 5년동안 개발자들의 사용성 " 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면서 개발했다는 사실을 듣고, 소프트웨어의 장인정신을 다시금 깊게 생각하는 자리였습니다.
큐라스 메시지 광고 추천 플랫폼 - 김영찬 님, 신호석 님
큐라스라는 메시지 광고 추천 플랫폼에 대한 개선 경험기를 리뷰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존에 개발되었던 해당 플랫폼이 백엔드 시스템과 강결합이 되어 있어 머신러닝 모델 개발의 생산성이 낮아졌었는데
머신러닝 모델 파이프라인을 개선하여 모델 개발 생선성을 올려주었고, 세부 서비스를 분리하면서 최종적으로 해당 플랫폼에 분산 처리가 스케일 아웃 가능하게끔 변경한 사례들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해당 세션을 들으면서 실 사용자 뿐만 아니라 MLOps 관점에서 모델 개발자분의 개발 생산성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인상 깊게 느껴졌던 자리였습니다.
[ 소감 ] "마지막 After Meet: 남은 이야기"
"마지막 After Meet: 남은 이야기"라는 시간에 주제별로(Backend) 삼삼오오 자리에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셨었습니다.
그중 나눴던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은 이야기는 개발자의 커리어적인 이야기 부분이 기억이 남았습니다.
참여자분 중 갓 졸업하신 대학생분께서 에릭(신호석)님에게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어떠한 것을 시작할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이었고 에릭님께서 하신 답변 중에 기억이 남았던 것 중에 하나가 현재 “무엇을 추천하거나 요약하는 서비스가 과거에는 일반적이진 않았지만 지금 해당 서비스가 필수조건이 되어버렸다.”라는 말을 이어가면서 추천이나 AI 쪽을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해 주시고 끝이 나버렸는데.
“무엇을 추천하거나 요약하는 서비스가 과거에는 일반적이진 않았지만 지금 해당 서비스가 필수조건이 되어 버렸다.”
해당 말에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고,
서비스에 빗대어 내가 하는 일이 미래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되는 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기 위해서는 내가 " 어떠한 방향 "을 가지고 " 커리어나 성장 " 을 이루어 나가는 게 좋을까? 라는 고민과
" 내가 개발자로서 필수 조건들이 되어 가는 서비스를 먼저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해 주거나 혹은 주위 개발자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연말에 맞추어 미래 커리어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카카오 크루분 감사합니다!
특히, 카카오 DevRel 분들 너무나 좋은 자리였습니다!